내 삶이여, 고마워요!/오-늘, 하루는

연두씨

문선정 2009. 11. 14. 10:33

다시는 긴 머리카락을 날릴 수 없으리라 생각했던

머리카락도 제법 길었다.

내 후미진 질곡의 시간들을 어찌 다 말로 할 수 있을까.

아직은 붓기가 모두 가라앉지 않았지만

머리카락이 자란만큼

앞으로도 쑥쑥 자라나 줄 머리카락만큼

연두씨앗의 건강이 날로날로 건강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