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는 긴 머리카락을 날릴 수 없으리라 생각했던
머리카락도 제법 길었다.
내 후미진 질곡의 시간들을 어찌 다 말로 할 수 있을까.
아직은 붓기가 모두 가라앉지 않았지만
머리카락이 자란만큼
앞으로도 쑥쑥 자라나 줄 머리카락만큼
연두씨앗의 건강이 날로날로 건강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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