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현]마른 수수깡의 연가 - 마른 수수깡의 연가 / 김영현 철자법이 틀린 너의 편지를 읽는다 뜰에는 난초가 피어 있고, 마른 수수깡 속으로 빈 바람소리만 지나간다 친구여, 너의 편지를 읽으면 까닭없이 외롭다. 세월이란 물 흘러가듯 조용조용 이어가는 것이 아니라 이렇듯, 문득 흘러가는 것이란 걸 나는 지금에사 깨닫는다. .. 詩 읽는 기쁨/김영현 2007.0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