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가을 문학기행/청량산~ 청량사! 느리게 느리게 가자고 했다. 오늘은 느림의 미학을 맘껏 즐기는 시간이다. 산으로 간다. 붉은 잎 천지인 산으로 들어간다. 이미 붉게 물들어 함께 온 문우들의 마음과 더불어 우리는 산을 오른다. 빠르게 오르면 그만큼 손해라는 것을 나는 조금씩 터득하고 있는 중이다. 정상을 오르기 위해서 산으로 .. 길 위의 세상 1/경북 청량사 기행 2007.11.08
2007년 가을 문학기행 / 청량산! 청량사! 멀어서 고민을 했다. 가야 할 지... 말아야 할 지... 청량사 입구에 다다르자마자 참 잘 왔구나...! 정말 잘 왔구나...! 가파른 오르막 길에 턱까지 차오르는 들숨날숨한 숨들을 고르면서 오르는 중이다. 힘들어 고개 한 번 들면, 절경의 봉우리들이여! 아아! 참 잘 왔구나! 정말 잘 왔구나! 청량사 입구 계.. 길 위의 세상 1/경북 청량사 기행 2007.1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