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딸꾹질 17_ "찡"한 말 딸꾹질 17 -"찡"한 말 김명 '우리'라는 말 참 정답지요 들녘에 쏟아지는 따스한 온기 같은 말 혼탁한 세상에서 의심 없이 꿀꺽 받아먹는 청정한 물맛 행간을 한 칸 두 칸 멀리 두어도 부드럽게 읽히는 단맛 땀 흘리는 얼굴에서 배어 나오는 편안한 미소 같은 말 한동안 잊고 살았던 힘겨운 저.. 詩 읽는 기쁨/김 명 2018.03.24
[김명]빈(貧), 처(悽) 빈(貧), 처(悽) 김명 150일째다 이른 시간 의정부 고용보험공단 5회 차 실업수당 신청하는 날 인터넷 구인정보 검색 한 달 전 직장 동료와 동창에게 전화 넣은 지 한 달 장마가 있었고 무더위로 전력사용이 최고치로 올라 갔고 고속철 고장으로 환급소동이 일어나고 4대강 유역은 비만 오면 .. 詩 읽는 기쁨/김 명 2018.0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