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남]모슬포에서 - 모슬포에서 김영남 오래도록 그리워할 이별 있다면 모슬포 같은 서글픈 이름으로 간직하리. 떠날 때 슬퍼지는 제주도의 작은 포구, 모슬포. 모-스-을 하고 뱃고동처럼 길게 발음하면 자꾸만 몹쓸 여자란 말이 떠오르고 비 내리는 모슬포 가을밤도 생각이 나겠네. 그러나 다시 만나 사랑할 게 있다면 .. 詩 읽는 기쁨/김영남 2011.0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