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시간의 窓 .../책이 있는 방 - 6

[전혜린]그리고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불꽃처럼 살다 간 천재 지식인 전혜린 - 번역서 몇 권과 수필집만을 남긴 채 31세에 요절한 전혜린. 한국의 전통적인 여성상에서 벗어난 보헤미안적 기질과 광기와 방황으로 점철된 그녀의 인생은 '전혜린 신화'를 창조했다. 시대를 앞질러 간 천재 여성의 외로웠던 생을 더듬어본다. 1960년 발행된 <그..

[허수경시집]빌어먹을, 차가운 심장

1964년 진주에서 태어났으며 1987년 『실천문학』으로 등단했다. 시집을 두 권 내고 고향과 서울을 떠나 남의 나라에서 엎드려 책 읽고 남의 시간을 발굴하는 일에 종사하면서 십수 년의 시간을 보냈다. 그 시간에도 시집과 산문집을 내곤 했다. 지금껏 펴낸 시집으로 『슬픔만한 거름이 어디 있으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