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인사동 방문 5학년 6반 주번 명찰 빨래판, 비누 도마와 칼 노란 주전자 쌀을 고르는 키 학교가방, 모자 . . . 쌈지에 차려놓은 밥상이 따뜻한 가을거리로... 우르르 몰려나왔다. 뜬금없이 느닷없이 그 곳으로 가고 싶을 때가 참 많다. 옷깃을 스치고 어깨를 스치고 수많은 사람들이 마음쉼을 하는 곳. 여긴 사람의 숲이.. 길 위의 세상 1/인사동 나들이 2007.10.24
4월 9일 인사동 네거티브 효과 잼있다! 이용욱님의 작품은 마치 판화를 보는 느낌이었다. 도예속의 그림 그림 속의 사진 그리고 네거티브적인 효과. 나도 네거티브속으로... 길 위의 세상 1/인사동 나들이 2007.04.10
4월 9일 인사동 종각에서 인사동 초 입구 장식용 메주가 조명을 받고 쌈지길 안내 표지 어제 다르고 오늘 다른 요즘 인사동 버드나무에도 푸루르푸르르 물이 오르고 있다. 쌈지길 2층에 추억의 문방구가 생겼다. 추억의 낡은 남학생 교복이 정스럽다. 화판이랑 종합장을 넣고 다니는 보조가방 그리고 책가방. 우와~ 바.. 길 위의 세상 1/인사동 나들이 2007.04.10
그리고... 시인학교로 / 3월 13일의 외출 시인학교 입구. 저 산으로 자꾸 시선이 고정되는 이유는 저 높고 깊은 속을 뚫고 들어갈 수도 오를 수도 없으니 계절은 오고가는지, 바람은 부는지... 알 바 없으니 저 산을 떠오고 싶은 마음 가라앉히고 아! 산은 움직이지 않는다. 는 진리! 내가 이 곳을 찾아 산의 안부를 묻는 수밖에. 아니, 저 산에 나.. 길 위의 세상 1/인사동 나들이 2007.03.15
인사동 / 3월 13일의 외출 호~ 한복 앞치마! 한복앞치마 옆모습 뒷모습 쌈지길 광장에서 떡메치는 아저씨 으랏차차~~~~~~ 쿵! 떡메치는 소리에 지나가는 여학생도... 쌈지길 이층에서... 이층에서 건너편을 마주보며... 초가지붕 위에 내리는 새하얀 서리를 사랑합니다. 무구덩이에서 파낸 무들의 노오란 순을 사랑합니다. 아스팔.. 길 위의 세상 1/인사동 나들이 2007.0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