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위의 세상 1/인사동 나들이 14

그리고... 시인학교로 / 3월 13일의 외출

시인학교 입구. 저 산으로 자꾸 시선이 고정되는 이유는 저 높고 깊은 속을 뚫고 들어갈 수도 오를 수도 없으니 계절은 오고가는지, 바람은 부는지... 알 바 없으니 저 산을 떠오고 싶은 마음 가라앉히고 아! 산은 움직이지 않는다. 는 진리! 내가 이 곳을 찾아 산의 안부를 묻는 수밖에. 아니, 저 산에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