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삶이여, 고마워요!/오-늘, 하루는

바위의 숨결, 물결무늬

문선정 2009. 11. 13. 22:00

물로 된 바람이 무늬를 만든다.

세월에게 길을 만들어 준 바위가 알몸으로 서 있는

저 강물을

저 바위를

저 하늘을

보았느니

  

바람 한포기 와락 안아보았으므로

"그대, 오늘 하루 행복하였습니까!"

라고 묻습니다.

 

 

 

 

다음엔, 편안한 신발을 신고 더 가까이 가까이...

바위가 살아온 숨결을 들으면서 물결의 길을 따라가 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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