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배]사람들이 새가 되고 싶은 까닭을 안다 -사람들이 새가 되고 싶은 까닭을 안다 (수국(水國)에 와서 ) 이근배 여기 와 보면 사람들이 저마다 가슴에 바다를 가두고 사는 까닭을 안다 바람이 불면 파도로 일어서고 비가 내리면 맨살로 젖는 바다 때로 울고 때로 소리치며 때로 잠들고 때로 꿈꾸는 바다 여기 와 보면 사람들이 하나씩 섬을 키우.. 詩 읽는 기쁨/이근배 2007.1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