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위의 세상 1/강촌 문배마을 기행 13

문배마을 기행/강촌발 성북행 치포치포

- 생활에 익숙한 전철보다도 확실히 열차의 덜컹거리는 움직임은 설레임이다. 한 여름의 더위 속에서 뭉친 답답함을 그래도 시원하게 풀어 줄 단 한 가지의 그 무엇이라도 찾으려는 마음으로 성북역으로 모여모여서 함께 떠난 여행. 정말 소중한 하루의 기차 여행. 충분히 설레고도 남는다. 내가 가진 ..

문배마을 기행/성북행 기차를 기다리며

============================================================================================= 바다 : 상행선,하행선의 기찻길 속에 경상명님,김선의님 .보리님... 07.06.20 19:30 몽당연필 : 몇 년 전... 11월...춘천으로 떠났다 돌아오는 길에 들러봤던 강촌역 역사 안 벽에 쓰여진 글들과 낙서를 본 적 있었는데...그때 그 겨울의 기..

문배마을 기행/강촌역 만남의 광장 안에서는... 이런 일이

============================================================================================= 바다 : 보리님,추영옥님,추성옥님 예쁘십니다... 07.06.20 19:28 다향 아름다우신 분 들의 고운 미소 빛나는 하루 였네요...행복한 모습 보기 좋습니다. 건강하시길요.... 07.06.20 22:03 보리 : 성치 못한? 몸으로 강촌의 모든 것을 용케 담아..

문배마을 기행/강촌역 만남의 광장 안에서는... 이런 일이!

- 물이 물을 만나고 길이 길을 만나듯 사랑과 사랑도 만나게 되리라 .... ================================================================================================ 바다 : 웃는모습이 아름다운 바니님... 07.06.20 19:27 다향 : 여전한 미모 반가워요..사진 기사 하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덕분에 이리도 귀한 분들 뵙게 되..

문배마을 기행/경춘선, 그 기차가 지나가는 길

시간을 끌고 지나가다 힘이들면 잠시 쉬었다 가는 기차역. 혹시, 기차가 지나가면 손을 흔들어주는 풍경을 만날 수 있을까 싶었다. 기차 안에서도 기차 밖에서도... 기차를 둘러싼 주변에서는 사람도 풍경이다. 천천히 천천히 스치는 처음보는 풍경에게 서로 손인사를 하는 예전의 낭만이 있을까 싶어..

문배마을 기행/문배마을 촌집 주변

여름이 촌집 주변에 머무는 모든 것들을 놓아주지 않으려는 듯 꼭 붙잡고 있습니다. 지나가는 낯선이를 반기는 강아지도 담벼락 아래 소슬하게 피어난 꽃도 빨갛게 달아올라 익어가는 새콤한 앵두도 벌써 익어 툭툭 떨어지는 달콤한 앵두도 모두 다 모두 다 촌집 주변에 착 달라 붙어 여름을 나고 있습..

문배마을 기행/이들의 사랑, 보실래요?

- 사랑하기에 참 좋은, 어느 여름 날... 하늘아래 첫 동네라는 산골짜기 어느 작은 마을이 있었습니다. - 이들의 사랑은 보통 우물 가에서 시작 되어 우물 가에서 끝이 난다는 이야기가 있다네요. 이들은 자주 우물 가에 모여 들곤 합니다. 언제나 적당한 습도를 유지하고 주변은 늘 촉촉하게 젖어있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