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삶이여, 고마워요!/오-늘, 하루는

이상한 하루, 이상한 마을

문선정 2010. 1. 25. 17:55

그리로 곧장 가면

그 숲에 닿는다

한 발짝

한 발짝

걸음을 옮길수록

늪이

열렸다 닫혔다를 한다

 

그렁그렁 눈물 고이는

이상한 마을

  

온 몸 후줄근히 젖어버는

이상한 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