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아멜리에
감 독 : 장 피에르 주네
주 연 : 마티유 카소비츠, 오드리 토뚜
감상평 : 문숙자
나는 프랑스 영화를 좋아 한다.
프랑스 영화를 보려면
맑은 날보다는
차박차박 비가 내리는 날
사방이 온통 어둑시근한 날에
배를 깔고 뒹굴면서 봐야 제 맛이다.
과자부스러기를 입에 넣고
오물오물거리면서 본다면 더욱 맛이 난다.
프랑스어 특유의 저음이 빗소리에 묻혀서
웅얼웅얼거리는 말소리가
더욱 감칠맛 나는...
이런 날에 보면 좋다.
너무나
사랑스러운 여인
아멜리에!
아멜리에 아멜리에!
타고난 몽상가
아멜리에!
우리가 좋아하는 것은
아멜리가 좋아하고
아멜리아가 좋아하는 것은
우리가 좋아하고
그녀의 모든 것은
모두가 사랑스러워라!
그녀의 주위에서 일어나는
달콤한 일상들이
모두가 사랑스러워라!
아멜리에!
보고 또 봐도 질리지 않는
영화
아멜리에!
노틀담 성당에서 자살하는 사람에게 깔려 죽은 어머니의 죽음 후에
그 충격을 달래주는 금붕어
애지중지 아끼는 금붕어의 자살과 함께
헤어날 수 없는 고독과 함께
벗어날 수 없는 고립된 생활에서 벗어날 수 없는 소녀의 일상을 그려낸 영화
몽마르뜨에서
소녀의 일상이 펼쳐지는
영화 아멜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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