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읽는 기쁨/마경덕
시인의 말
통증이 심했다
그때마다 시를 복용했다
그 힘으로 이 바닥에서 십년을 잘 굴렀다
나는 시 중독자
가능한, 치명적으로 시를 퍼트려야 한다
상처 깊은 사람이 너무 많다
2012 초가을
마경덕
마경덕 시집 : 글러브 중독자 / 애지. 2012년 9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