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마솥 옆에 나무주걱 두 개가 가즈런히 놓여있었다.
수질, A급인 일급수 약수 판정을 받은 약수터..
두 분, 돌을 쌓고 항아리를 묻어
근사한 약수터가 되었다.
- 화장실 공사중인 마루 선생님
가을 걷이가 끝난 콩 밭에서
뒤에 비닐을 씌워놓은 것이 이번 가을 수확한 검정콩.
겨울식량 무청을 말리는 중.
조정화 선생님 여자들의 골다공증에 무청이 좋다시며 열심히 설명을 해 주셨다.
세상에, 찔리는 것이 많은 땅을
마루 선생님은 맨발로 다니신다.
아픈 곳은 충격을 주어 치료하는 방법 중 하나시라나...
외출 준비에 완료.
그러고 보니... 마루선생님 모자가 바뀌셨다.
흠~ 모자를 잃어버리고 어느 절에서 스님께서 주신 모자.
두 분, 나들이 가신다.
하나밖에 없는 애마인 트럭이 오늘도 시동이 안 걸리는... 바람에...
미술협회 모임으로 라르고를 향해서
걸어서 산을 나가시는 모습.
장난기 발동 중인 마루 선생님
마루선생님의 익살스런 장난끼에 조정화 선생님 웃느라...
두 분, 정말 행복해 보이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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