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운관 앞
노숙자 차림인 것도 같고
노동자의 짧은 휴식인 것도 같고
지나는 사람들은
이 조형물에게 시선이 고정된다.
시선만 고정 될까
누군가는 다가가 말을 붙이기도 했고
누군가는 새 담배를 불에 붙여 입에 물려주었고
누군가는 종이컵을 들려주기도 했고
누군가는 동전 한닢을 쥐어주기도 했고
누군가는 자신의 전화번호를 적어 쥐어주었다
이 것이 현장감 있는 퍼포먼스 아닐까?
그런데,
이 낙타는
과연...
바늘 구멍을 통과할 수 있을까...?
바늘 구멍이 꽤 넉넉하다!
'내 시간의 窓 ... > 전시 , 공연 -'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불멸의 화가" 반 고흐가 온다 (0) | 2007.11.14 |
---|---|
유적지 / 무늬를 찾아 떠나는...(신도비, 삼충단, 동점) (0) | 2007.10.12 |
은희의 미술전 (0) | 2007.10.05 |
동서와 함께 (0) | 2007.08.15 |
모네전/서울시립미술회관 (0) | 2007.08.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