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삶이여, 고마워요!/오-늘, 하루는

기억 추억 반가움

문선정 2007. 7. 22. 22:08

 

 어둠 속에서

부스스 몸 일으켜

두려움 같은 허공에 몸을 내 던져

까치발을 들고

더듬더듬 손을 내어 저으면

아, 똑. 딱!

잡히는...

밝음.

아, 밝음은 희망이었던 것을...

이런 환한 세상이...!

 

  

이런 밝음이

이런 희망이

간절했던 적이 있었다

어린 시절...

의 기억이 아슴거리는

스위치!

자, 수위를 눌러... 봐!

 

2007년 7월 22일 왕방산 계곡에서 발견한 스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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