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연두씨네/집  과   나

새식구 들어오는 날.

문선정 2007. 3. 2.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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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도 갖고싶어 하던

오색마삭줄이 새식구로 들어오는 날

3월의 첫 날

국기를 거는 날이었다.

 

국기를 게양하느라...

아이비가 심어져있던

작은 유리볼을 쓰러뜨려 깨뜨리고 말았다.

 

 

그런데...

그런데... 참 기이한 일이 벌어졌다.

금붕어가 사는 어항에 물을 갈아주다

놀라지 않을수 없었다.

옹기뚜겅과 투명유리어항에 키우던 금붕어 한 마리가

감족같이 사라져버린 것이다.

그럴 수도 있나?

배가고프면...

동료의 살점을 뜯어먹을 수 있나?

그렇지 않고서야

빨간 금붕어 한 마리는 어디로 사라졌느냐는 말이다.

 

가엾은 금붕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