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건너 어스름하게 넘어가는 오늘 하루가 유난히도 차갑게 느껴지는 순간에 주책맞은 눈시울엔 왜 변화가 이리도 잦은지...
싸늘해지는 생은 허기를 면치 못하는지...
두통을 동반한 미열이 간헐적으로 나를 찾는다.
바깥의 시원한 바람을 맞고 싶은 날... 친정식구들 하루를 묶었다 가는 날.
참 시원할 것만 같은 날...
새벽 바람 못지 않게 정신이 바짝나게 만드는 어둔 바람이
나를 지배하고 있는 미열을 이제 그만 거두어갔으면 좋겠다.
그저 시원한 바람을 만나고 싶을 뿐이다
저 어둠속에서 바람이 서성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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