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에게 말 걸기
나호열
이 세상에 못난 꽃은 없다
화난 꽃도 없다
향기는 향기대로
모양새는 모양새대로
다, 이쁜 꽃
허리굽히고
무릎도 꿇고
흙 속에 마음을 묻은
다, 이쁜 꽃
그걸 모르는 것 같아서
네게로 다가간다
당신은 참, 예쁜 꽃
나호열 시집 : [당신에게 말 걸기] /예총출판 시선집
'詩 읽는 기쁨 > 나호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호열]눈부신 햇살 (0) | 2007.11.06 |
---|---|
[나호열]산이 사람을 가르친다 (0) | 2007.11.02 |
[나호열]너에게 묻는다 (0) | 2007.11.01 |
[나호열]가을을 향해 . 2 (0) | 2007.11.01 |
[나호열]사이 (0) | 2007.07.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