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학년 6반 주번 명찰
빨래판, 비누
도마와 칼
노란 주전자
쌀을 고르는 키
학교가방, 모자
.
.
.
쌈지에 차려놓은 밥상이
따뜻한 가을거리로...
우르르 몰려나왔다.
뜬금없이
느닷없이
그 곳으로 가고 싶을 때가 참 많다.
옷깃을 스치고
어깨를 스치고
수많은 사람들이
마음쉼을 하는 곳.
여긴
사람의 숲이다.
흘러간 오늘도
간절한 추억일진대
문득
되돌아보아
한 장 한 장의 지난 날 들추어 볼 때...
참으로 소중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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