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항아리.../내가 그린 그림은

꽃놀이

문선정 2018. 3. 20. 15:23

 

"자, 이제 본격적으로 꽃놀이를 떠나 볼까? 촤악- 초록광장에 꽃을 뿌리고 슥슥 뒤섞고 다시 쓸어 모아 탁탁탁탁 화투를 쳐주는데 이는 더 골고루 섞기 위한 고도의 숙달된 기술이지"


"울긋불긋 꽃대궐이 따로 없어. 팔도유람 부럽지 않을 정도로 꽃놀이에 빠지면 나의 살던 고향은 꽃피는 산골이, 바로… 여그여 여그!"


아이가 공을 갖고 놀며 좋아하는 것처럼 화투를 벗 삼아 꽃놀이를 즐기는 할머니들의 표정이 어린아이만큼이나 해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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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바닥정원  (0) 2018.0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