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와 새 / 문선정
어린 조카야,
저기 새집이 보이지?
새에게 마음을 준 나무란다
아무나 자신을 내어주지는 않아
나무 같은 어른이 되어야지
“고모는 그럼 그런 어른이야?”
나는 자신 있게 대답해주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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