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슬픔 한 점 없이 봄꽃 진자리
막 변신을 끝낸 여름꽃이 자리를 바꿔 앉은
뭐든 반짝반짝 빛나는 그 자리에 서 있고 싶다.
아직 덜 영글은 수박만한 태양을 머리에 이고
어디로 가야 하는지……?
꽃다운 그대들
아직도 꽃다운 그대들
날마다 자라나는 싱그러운 초여름의 들판을 향해
맘껏 달릴 준비가 되어 있나요?
오늘 하루 회색빛 나는 적막이여,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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