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삶이여, 고마워요!/오-늘, 하루는

우리집 식구들이 저를 창피하다고 하네요.

문선정 2007. 3. 9. 00:50

어쩌나요...

요즘 입술이 트고 조여오면서 아프더라구요.

뭐... 자주 그러는 편이지만...

그래서, 약국에서 입술 틀 때 바르는 쳅스틱인가 뭔가를 사서 갖고 다니고 있어요.

 

그런데, 어제 외출할 때 가져가려고 주머니에다 쳅스틱을 집어넣었죠.

외출후... 한참이 지나자 또 입술이 조여오면서 쓰리길래

주머니속에 손을 넣고 동그랗고 길죽한 것을 찾아 입술에 가져대려는 순간

느낌이 이상하더라구요.

 

헝헝~~

난 어째요....

쳅스틱이 아니라...

딱풀을 가져다 입술에 대고 있는 거에요.

.

.

.

어이가 없어서...

내가 나를 이해를 못 하는데...

아무리 가족인들 나를 이해하겠어요.

.

.

.

우리 가족들 제가 창피하니까 어디가서 한식구라고 이야기 하지 말라네요.

저... 이러면.... 버림 받은 거죠?

.

.

.

이렇게 버림받기 까지... 깜박증에 대한 구구절절한 여러가지 사연이 있기는 하지만...

쳅스틱보다 조금 굵은 딱풀때문에 이리 될 줄이야....

으헝헝 ㅠ.ㅠ~~~~~~~~~~~~~~~~~~~~~~~~~~~~~~~~~~~~

 
 
댓글 :
 
 묵묵히 살자 :
덕분에 한 번 크게 웃었습니다. 실례가 되었다면 죄송합니다. ^^; 바니님 입술 괜찮으신지 걱정됩니다. 딱풀 때문에 더 튼 건 아닌지... 생각해보니 딱풀과 챕스틱 굵기차이만 없다면 생김새가 같네요.ㅋㅋ*^^* new 07.03.08 19:37
 
  re  바니10 :
집에 와서 책상 위에 놓여있는 챕스틱 열심히 바르고 있어요. 제 입술은 늘 말라 있는 것 같아요. 마른 입술에 딱풀이 얼마나 잘 붙었겠어요. 크흐흑~ㅠㅠ new 07.03.08 20:42
 
  re  묵묵히 살자 :
귀찮으시더라도 저녁에 TV보시거나 할 때 입술에 꿀 바르고 랩을 붙여서 한동안 계셔보세요. 입술에는 이만한 영양팩이 없다고 하네요. *^^* new 07.03.08 20:53
 
  re  바니10 :
제가 저를 이해하려고 해도 도저히 이해가 안 가는 적이 많아요. 다른 걸 하면서 놀면 놀았지... 왜 그런 걸 못하는지 모르겠어요. 어떨땐 손톱 깎을 시간도 없어요. 참... 나... 가만히 있을 때도 다른 걸 하면서... 옆에서 뭐라 그러면... 쉬는 것도 일이니까 말 시키지 말라고 해요. 입술에 랲을... 덕분에 오늘은 입술에 영양을 줘 볼께요. new 07.03.08 21:00
 난 나야!!!! :
제목보고 슬픈사연인줄알고 봤는뎅.........푸헤헤헤헤^^ //넘 웃기삼.....웃입술과 아랫입술이 붙지않았는지 ㅋㅋㅋ new 07.03.08 20:33
 
  re  바니10 :
만약에 딱풀의 접착력이 강력본드처럼 강했다면... 저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으~~ 생각하면 몸서리~ 부들부들~ 웃기죠? new 07.03.08 20:45  
 
 홀죽한 걸 :
ㅋㅋㅋ 괜찮아요 전 핸펀을 아무리찾아도 없길래 분실했다고 일시정지시켜놓고 속상해하며 저녁준비하다가 냉동에서 고기꺼냈는데 그속에있던걸요 고기사면서 넣어놓고 깜박하고 고기랑같이 얼려버렸네요 다행이 그대로 가만이뒀더니 살아나더라구요.... new 07.03.08 20:38
 
  re  바니10 : 
전 리모콘이랑 조기랑 쿠킹호일에 함께 말아 두 달을 보관했던 적이 있었어요. 덕분에 애들만 잡았지만... 그건 아무 것도 아닙니다. 제 나이 당년 35세 때 티코 지붕에 계란 한 판을 마트에서부터 집까지 싣고 온 저예요. 그 티코 저 때문에 하룻 밤 시동 켜진 채 추운 겨울 밤을 달달달달~ 떨면서 밤샘 한 적도 있구요. 에겅~ 저 버림 받아도 싸지요? new 07.03.08 20:48
 
  re달을 삼킨 연못 :
티코 지붕이 운동장도 아니고, 마트에서 부터 집까지 잘 매달려 온걸 보면 필시 바니님은 베스트 드라이버인가 봐요. '난, 베스트 드라이버다' <~~이걸로 위안이 어찌 안되거써요?? new 07.03.08 20:53
 
  re  바니 10 :
그게요~ 다른 차는 안테나가 위로 솟아 오르는데... 티코는요... 안테나가 앞에서 뒤를 향해 납작 엎드리드라구요. 계란 판 올록볼록한 데 안테나가 처억 얼마나 안전하게 잘 걸쳐져 있는지... 저... 그 때... 콱~ 죽어버리고 싶었어요. 이렇게 살아서 뭐하나... 그 후유증이 일주일은 가더라구요. 일 주일 후 생각하니까 웃음밖에 안 나오대요. new 07.03.08 20:55
 
  re  준동맘 :
홀쭉한걸님, 바니10님.ㅋㅋ.... 저두 차위에 사은품으로 받은 쟁반 올려놓고 달린적이... 코너돌때 뭔가 떨어지면서 깨지는 소리.. 백미러루 보니 플라스틱쟁반이 다 깨진거있죠... 챙피해서 언능 달려 그냥 온적이 있어요.... new 07.03.08 22:06
 
  re  바니10 :
우와~ 준동맘님... 거기에 비하면 전 운이 좋았네요. 그래도 사은품이니 다행이지, 돈 주고 샀어봐요. 창피하고 억울하고... 에겅~ new 07.03.08 22:39 
 
 밍키곰곰 :
너무 재미있으세요.~ new 07.03.08 20:55  
 
  re  바니10 :
모두들 재미있다고 그래요. 근데 저는... 늘 저때문에 제가 속상해하고 한참 지나고 나면 웃기고 그래요. new 07.03.08 21:03
  
 다 이룬 꿈 :
ㅋㅋㅋㅋ 배꼽내놔요~~ new 07.03.08 20:58  
 
  re  바니10
제가 안 가져갔는데요. 어쩌나요... 저 때문에 배꼽이 분실되었다니... 암튼 제 죄가 크네요. new 07.03.08 21:04  
 
 웃음꽃피는집 :
오늘 저녁은 정말 즐겁네요..크게 웃고 노래부르고 놀다왔는데 집에 오자마자 님 글보면서 또 웃네요..푸하하~~~ 저랑 삐까삐까 하십니다 ㅋㅋ..셋째 낳으면 우리집도 못찾아올지 몰라요 전..ㅠㅠ new 07.03.08 21:26
 
  re  바니10 :
저는 무의식 중에 집은 찾아 갈 것 같은데... 남편을 못 알아 볼까 그게 젤 걱정이랍니다. ㅠㅠ new 07.03.08 22:15  
  re  웃음꽃피는집:
저흰 자주 이사를 다녀야 해서리^^..정말로 언젠간 문득 집을 잘못 찾을수도ㅠㅠ.. new 07.03.08 22:43
 
 
 행복화수분 :
딱풀 너무 웃겨요.~~~^^ new 07.03.08 21:24
 
  re 바니10
그러게요 웃긴 건... 정말, 딱. 풀이네요. new 07.03.08 22:36  
 
  re  웃음꽃피는집 :
바니님 진짜 내 배꼽~ㅋㅋ..가까우면 님께 놀러가고시포요^^ ..딱!! new 07.03.08 22:46
 
  re 바니10
아무 때나 오세요. 익숙한 풍경에서 낯선 풍경으로의 순간이동을 무척 잘하는 사람이에요. 그러니 외로워도 쓸쓸할 겨를도 없이 그 쓸쓸함을 즐기는데 온 힘을 기울이는데 아주 익숙해져 있어요. 우리 딱. 풀. 코스로 정해 만날까요? new 07.03.08 22:59
 
 
 난 나야!!!! :
꼬리글 보며 푸하하하 소리 내어 간만에 신나게 웃어봤어여........ㅎㅎ 넘 잼난당...근데 당년 35세라 함 지금은 ㅡ.ㅡ;; 동생인줄 알았어여 지송.........전 올해 33^^ new 07.03.08 22:19
 
  re 바니10 :
에효~ 그 당년 35세 이후... 사람들이 지어낸 말이... 강산이 한 번 바뀌었다네요. 난... 잘 모르겠던데... 그러니 깜박증세는 이미 만성이 되어버린지 오래~네요. 오늘도 동사무소에서 전화왔어요. 면허증 찾아가라고... 며칠 전, 등본 떼고 면허증을 놔두고 왔더라구요. 그것도 잊어버렸다가... 지금 갑자기 생각나네요. 지금 갑자기 제가 우울해 보이네요. 낼은 잊지말고...꼭 면허증 찾아와야겠어요. "난 나야!!!!"님~! 저를 불쌍히 여기시어 내일 제게 쪽지좀 보내주시면 복 받으실 겁니다. [잊지말고 면허증 찾으세요!]라고... new 07.03.08 22:49  
 
  re난 나야 !!!! :
ㅋㅋㅋ 넘 웃겨........내 배꼽아........넘 쨈나여...// 혹시라도 제가 아침에 시간이 되걸랑 쪽지드리지여~~ ..낼 울아가 백일사진찍으러 가서 정신이 있을랑가 몰러여 ..//그래도 쬠 나은 제가 쪽지 드리고 싶은데..........솔직히 약속은 ㅋㅋㅋ//저도 절 잘 몰라요~~ new 00:19

 

 

 내 삶을 위하여 :
정말 웃겨요 하루종일 사람에 치여 피곤했는데 배꼽빠지게 웃고 스트레스 풀리고 바니님 정말 예삐요 종종 실수담 올려주시와요~~~하루의 피곤이 순식간에 홀라당 날아가부렷네유^^**^^ new 01:46
 
 하별 :
못살아요..어쩜 좋아요.. 님 입담은 알아줘야해요... 님덕택에 우울했는데 웃고가요..이제는 그러지마세요!

 

하별님. 안녕하시죠? 우울도 알고보면 까짓거 별거 아니더라구요. 네. 이제는 안 그럴께요. 하별님도 애기 하나 더 생기면 이런 실수담 생길거에요. 이거 악담아니에요. 아줌마들의 기본끼에 들어가는 거에요.ㅎㅎㅎ 07.03.09 10:05
ㅎㅎㅎ 넘 상심마세요~~예전에 어느분은 면티위에 브레지어하고 택배아저씨 만났데요^^ 저도 얼마전 울딸아이가 제얼굴에 스티커붙이는거 봤는데,,깜빡잊고 그대로 외출해ㅛ어요..이마에 곰돌이 스티커 붙이공..ㅎㅎㅎ 07.03.09 03:26
택배아저씨얼마나 놀라셨을까요..................ㅡㅡ;; ㅋㅋㅋㅋㅋㅋㅋ 07.03.09 08:16
세상에나~ 전 쫄바지를 입는다는 것이 남자 검정내복스타킹 같은 거에 코트 입고 나갔는데... 엘리베이터 거울앞에서 기절하는 줄 알았어요. 남자 검정내복 스타킹은 앞이 트였다는 걸 깜빡잊고 코트를 오픈 시킨 거에요. 이런 걸 보라구 엘리베이터에 거울을 설치하는 구나... 했죠. 그나저나 그 택배아저씨 그 날 하루 얼마나 웃으면서 일했을지... 정말 운 좋은 택배아저씨! 07.03.09 10:10
~~ 눈가에 주름만 팍팍 늘어나네............ㅎㅎ 울 아가가 옆에서 엄마 왜저러나.....하고 쳐다봐여..시간없는데......어여 가야징^^ 07.03.09 11:14
아침부터 혼자 킥킥대며 웃었네요^^ 그정도는 우리 아줌니들의 깜빡증세 애교죠>>> 괜찮아요~ 웃음주셔서 감사해요^^ 홧팅! 07.03.09 07:48
우리 식구도 애교로 봐 줌 얼마나 좋을까요. 아무래도 우리 집에서 저를 입양해 온 것 같다고 했어요. 그렇지 않고서야 이만한 일로... 저를 이상한 취급하다니... 그래도 기 죽지 않고 님 말씀대로 홧팅! 하렵니다. 07.03.09 10:12
정말..ㅋㅋ 저역쉬 아침부터 실컷 웃었습니다. 덕분에 삼실에서 이상한 눈초리루 절보내요ㅡㅡ;; 민망해서..혼났어여 그 민망함을 없에 보려구 저희 사장님께 얘기해드렸더니 사장님두 킥킥킥 웃으십니다. 본문보다 꼬리말들이 더웃겨여~ 리모콘ㅎㅎㅎ 님.. 메모하시는 습관을 들이시는건 어떠신지요~ 저두 잘 깜빡해서...사장님께 마니 혼났었거덩여^^ 07.03.09 08:47
사장님께 말씀하세요. 털어서 먼지 안나는 사람 있냐고... 사장님도 그런 실수담 폴폴 나올 걸요. 07.03.09 10:13
ㅋㅋㅋㅋㅋ 울사두여..털면 마니 나와여~ 글서 삼실에서 맨날 싸운다는ㅡㅡ;;; 07.03.09 17:10
직장서 눈치봐가며 키득거리다 눈물날뻔,ㅎㅎ 저 아는사람은 애땜에 신경쓰느라 포도를 박스채 차에지붕에 싣고 달렸는데 신호에 걸려 서있는데 뒷차가 빵빵거리고 손짓으로 뭐라캐서 내려서 알게됬더라눈.,.감사해서 뒷차운전자한테 포도두송이 드리고 다시 출발했다는데.ㅎㅎ 07.03.09 08:52
저도 계란 싣고 달릴때 어느 큰 트럭이 빵빵거리더라구요. 전 그냥 무시했죠. "이쁜 건 알아서... 대낮에 히야까시를...? 칫~"... 에효~ 집 앞에 내려 계란판 보는 순간... 내 착각은 산산조각이 났구요.ㅠㅠ 07.03.09 11:31
ㅎㅎㅎ 그 와중에 포도까지 드리고.........푸헤헤헤!넘쨈나 우짜면 좋아......잼난다... 07.03.09 11:15
푸하하하하하하하하 07.03.09 11:48
ㅋㅋㅋㅋㅋ 몰라요~ㅋㅋㅋㅋㅋㅋ 전 딱풀까진 아니더라도~그 비슷한 경험 많은 사람이랍니다~전 과감히 말합니다~애 낳아 보라고~저보다 더 할거라고 우겨요 ㅋㅋㅋㅋ 07.03.09 09:37
아줌마들이 잃어버린 기억은 모두 어디에 있을까요? 합쳐모이면 어마어마할텐데... 갑자기 왜 이게 궁금해 질까요...? 여기 꼬리글들에 일부분은 있는건 확실하고 나머지는 다 어디에 있을까요? 아줌마들 건망증대회 열면 굉장할텐데... 준비물 중 기저귀는 필수일 거에요. 07.03.09 10:22
라센느님.제가시어머니앞에서자꾸깜빡깜박하다가한번꾸사리를먹었어요.ㅠ바로신랑이"아,와이프가애를낳고이렇게되었다.이해해라"이런식으로이야기했다가..엄훠~시어머니의엄마..시할머니가애를10명낳으셨거든요.ㅠ10명낳은할머니도저보다훨씬쌩쌩한데.ㅠ진짜할말이없었어요...............ㅠㅠ아무때나편드는남편때문에정말민망해요.ㅠ 07.03.09 10:57
저도 그런 경험있어요 토마토가 비 사던때 타임 서비스라며 일부러 그시간에 줄서서 고르고는 다른것과 함게 장을봐서 그것만 놓고 온거예요 생각해보니 다른물건 싣는다고 토마토 막스는 차 위에 잠시 얻어놓고는 그대로 출발...... 그곳은 주차장에서 나오는 길이 내리막이니 그다음은 상상에 맡기겠어요^^ 07.03.09 10:23
아공~ 지금 막 상상이 가요. 막 그림이 그려져요. 주차장 청소하는 사람이 "요즘 참 별 사람들 많다고 그럴 거에요" 그쵸? 07.03.09 11:25
ㅍㅋㅋㅋ 밤새 우울함이 날아갔어요~ 감사~ ㅎㅎ 밤에 아이크림좀 듬북 발라보세요. 좋다고 하던데... 실은 저도 광대가 쫙쫙 갈라지고 있지만요~ ㅋㅋ 07.03.09 10:27
아이스크림 듬북 발라보면... 그것도 밤에...? 나보다도 울신랑이 무척 좋아하겠네요. 광대에도 아이스크림 발라요? 07.03.09 11:38
바니님.ㅠ정말죄송한데저는어제부터지금까지.ㅠ계란한판을왜지붕에놓고달렸을까..생각하다가차가좁아서일부러올려놓고달리신줄알았어요.ㅠ자리가좁아서깨질까봐안전하라고...........................ㅠㅠ아놔!!!!!!!!!!!!!!!!!!!!!!!!나가죽자.ㅠㅠㅠㅠㅠㅠ 07.03.09 10:59
푸하하~ 티코가 아무리 좁아도 계란 한 판이 들어갈 자리게 없겠어요. 저는 그 티코에 17명도 태우고 다녔더랬는데....ㅋ~ 07.03.09 11:28
저도 달걀 한판 본네트에 올리고 달렸어요.아니 달리지도 못하고 신나게 급출발하다가 달걀이 와르르 쏟아지더만요. 부끄러워서 내리지도 않고 쏜살같이 도망갔다는... 07.03.09 22:58
바니님, 저희 지역에 사시는 것 같던데(양주, 동두천) 길 가다가 입술에 딱풀 바르는 사람이나, 달리는 티코위에 계란 올리신 분 보이면 바니님으로 알고 달려가서 아는 체 하겠습니다. 하하하하하..... 07.03.09 11:02
네. 지금은 하얀색 아반떼거든요. 지붕이 넓어져서 계란 두세판은 싣고 달릴지도 몰라요. 그럼,,, 차 뒤에 "계란이 타고 있어요!"라고 붙일께요. 꼭 와서 아는 척 하세요. 계란 한 판 드릴께요. 07.03.09 11:29
와,포도한상자에서두송이에비하면너-무-후-해-요~!!! 진짜..장면이너무상상되서웃겨죽을꺼같아요!!!! 눈물나.......ㅡㅡ;; 07.03.09 12:04
ㅎㅎㅎㅎ 본인은 걱정이겠지만 어찌 이 글 읽는 저는 웃음이 나오네요 딱풀 그 대목에서 ~~~ㅎㅎ 지송 하지만 지도 그래요 지나간 일들이 정말 생각이 안나요?? 가족들이 말하면 그때 내가 그랬구나 이러거든요 ㅜㅜ 아마 여러번의 수술후유증인가봐요 ㅠㅠㅠㅠ 07.03.09 11:21
네... 많이 웃으세요~! 어떤 이유로든 웃기는덴 웃어야지 어쩌겠어요. 웃음 참는것도 고문이에요. 시무룩~ 07.03.09 11:40
저두 깜빡이라면 한 깜빡합니다..핸폰으로 신랑한티 전화해 놓구 전화기 없다고 막 그랬죠..신랑 니 지금 뭘로 전화하노? 띠용... 07.03.09 11:20
띠용~ 갑자기 어지러워져요! 어질어질~ 푹. 07.03.09 11:32
손에 핸드폰 쥐고..찾으러다니기............ 걸레 냉장고에 넣어놓기............ 문 열고....... 열쇠 그대로 꽂아 놓기............... 손에 쥐고 찾기........... 계속 하오리까??? ㅎㅎ 07.03.09 14:57
하하~~~ stop~~~~! 여태까지의 꼬리글에 달린 건망증에 대해서 정리해보면... 너무 웃기기도 하고... 저 무척 많이 위로 받았어요. ? 므흣해요~! 07.03.09 17:55
ㅋㅋㅋ 전 눈썹문신하기전에 반쪽눈썹화장하다 한쪽만 그리고 한쪽은 반쪽으로 나가서 시내를 활보했었어요.114 전화눌러놓고 뭘물어야할지몰라 그냥끊고..딱풀 향기도 쳅스틱이랑 비슷한데..ㅋㅋ 리플은 왜케웃기는지 사무실에서 소리없이 웃느라 완전 눈물나네요~ㅋㅋ감사의 포도두송이..이마에 곰돌이 스티커, 광대뼈에 아이스크림.. 07.03.09 16:31
에공~ 소리없이 웃는 거 무척 고문인데... 어떻게 해요? 본의아니게 고문을 해서 죄송해요. 제가 딱 한가지 더 말씀드리자면, 밥 다 먹고 식탁을 치우는데... 찌개 덜어먹던 거 있잖아요. 찌개 냄비에다 붓는다는 것을... 그만... 압력밥솥에 홀라당 쏟아부었어요. 내일 아침 먹을 밥에다가... 저 씽크대 앞에서 훌쩍훌쩍 울다가 웃다가를 반복했네요... 아~ 이젠... 더 이상 말 안 할래요. 이러다 식구들한테 정말 왕따 당할 거 같아요. 울 딸래미 이 카페 들어와서 다 훑고 지나가거든요. 가만히 앉아서 집안망신 시킨다고... 저그 아빠한테 일르면... 저 정말 쫓겨날 지 몰라요. 어디 호적 올릴 때도 없구... 어떻게서든 눌러 살아봐야지요 07.03.09 17:56
지난번에 ............................................콜라를마실려고그랬는대 ...? 알고보니간장이였다>.................................................. 07.03.09 21:53
ㅋㅋㅋ 알고보니가 아니라, 먹고보니 간장이였다...죠? 푸하하~ 07.03.09 23:01
미치겠따..ㅋㅋㅋ 최고의 반전 딱풀! 07.03.10 00:53
미치지 마세요~ 07.03.13 00:05
갑자기 저희 시어머니생각이나네요. 저희 어머님은 밤에 꼭 안약을 넣고 주무시는데요 근데 글쎄 무좀약 치선액인가 그거 눈에 넣고 말았어요 그밤중에 한바탕난리가 났드랬죠.. ㅋㅋ병원이리저리 쫒아다니고 눈실명될뻔한기억이.. 07.03.10 11:02
그러네요... 전 어렸을 적 조각난 비누가 과자부스러기인 줄 알고 먹었다가... 하루가 지옥이었던 기억이... 07.03.13 00:06
정말....ㅋㅋ....근데 ..한편으론 걱정두...다른님들의 건망증이라...에궁..넘의 예기 할때가 아닌듯...에궁..암튼..반전이네요..딱풀이라~~멎져요...강추 07.03.10 12:30
바다님은 뭘 걱정... 기억력도 씩씩하겠더구만~ 07.03.13 00:06
언니의 건망증이 저보다 심하시네요.......저도 포도쥬스인줄 마셨던이 취자물을 마셨어요...언니는 저보다 낮네요............~~~~~~~~ 07.03.12 12:36
심하죠? 아공~ 그러니 토요일 날에도... 시간도 잊고 과자사러 나가죠. 암튼 전 늘 긴장하고 숨을 쉬어야 해요. 07.03.13 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