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위의 세상 1/강화 교동 기행

강화기행 / 연미정-->강화 부근리 고인돌

문선정 2011. 11. 1. 03:28

연미정 문화재 사진

자연경관을 보며 풍류를 즐기거나 학문을 공부하던 정자이다. 한강과 임진강의 합해진 물줄기가 하나는 서해로, 또 하나는 강화해협으로 흐르는데, 이 모양이 마치 제비꼬리 같다고 해서 정자 이름을 연미정이라 지었다고 한다. 언제 처음 지었는지 정확히 알지 못하나 고려 고종(재위 1213∼1259)이 사립교육기관인 구재(九齋)의 학생들을 이곳에 모아놓고 공부하게 했다는 기록이 있다. 또한 조선 중종 5년(1510) 삼포왜란 때 큰 공을 세운 황형에게 이 정자를 주었다고 한다. 인조 5년(1627) 정묘호란 때에는 강화조약을 체결했던 곳이기도 하다. 앞면 3칸·옆면 2칸 규모이며, 지붕 옆면이 여덟 팔(八)자 모양인 팔작지붕집이다. 연미정은 강화십경의 하나로서 뛰어난 경치를 이루고 있으나, 현재 민간인통제구역에 속해 있기 때문에 일반인의 출입을 금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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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장급의 무덤으로 추측되는 청동기시대의 대표적인 무덤양식이다. 지석묘(支石墓)라고도 하며, 선돌(立石)과 함께 거석문화(巨石文化)에 속한다. 중국의 산둥(山東) 반도로부터 한국의 동북방을 제외한 전 지역과 서부 일본에 널리 분포되어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대개 한강을 중심으로 북방식(탁자식:용강ㆍ은율 등)과 남방식(기반식:중부 이남 지방)으로 나뉜다. 고인돌은 당시 지배층의 정치권력과 경제력을 잘 반영하고 있다. 유네스코 세계위원회는 2000년 12월에 고창, 화순, 강화의 고인돌 유적지를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하였다.